툴이즈(대표 정재훈)는 기계공구 전문 온라인 쇼핑몰 ‘툴이즈(TOOLIS : TOOLs Internet Shopping mall)’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현재 700여개 업체 50,000여품목에 대한 재고 및 단가 관리를 통해 24시간 이내 배송되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그간 B2B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소량 다품종에 대한 배송 및 각종 서비스의 문제를 개선해 단순 구매대행이 아닌 직수입, 공장직거래, 대형도매상 등으로부터 적정 재고 확보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 자체 배송시스템으로 매년 100% 성장률을 달성함으로써 국내 대표적인 공구 인터넷 판매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매년 100% 성장 가도를 달리는 공구 전문 쇼핑몰 운영
대학에서 지역정책 및 도시계획 석사를 전공한 툴이즈의 정재훈 대표는 도시계획 또는 건설 업체에 다닌 경험이 전부로 현재의 공구 분야에서는 전혀 경험이 없었다고 한다. “1997년 12월 IMF 경제위기 때 회사가 어려워져 직장을 그만 두고 사업아이템을 찾던 중 창업비가 적게 들고 향후 전망이 밝다는 기대감에서 사업에 뛰어들었다” 정 대표가 말하는 창업 동기이다.  
그 당시 인터넷에 대한 지식이 미약했던 정 대표는 “4명의 직원과 함께 동거동락하며 힘들게 만든 인터넷 솔루션들이 오른쪽 마우스 하나로 복사되고 유사 경쟁업체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 창업 4년만에 ERP 솔루션 개발사업을 접고 프로그램 개발이 아닌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운영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지만 그 당시 아직 온라인 공구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았고 대구·경북지역에 대형 공구제조회사와 유통회사가 많아 제품구입이 용이할 뿐 아니라 인터넷에서 판매하기 용이하고 규격화가 잘 되어 있어 제품에 대한 지식만 갖춘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는 것이 정 대표의 설명.
사업 초기 같은 제품이라도 롱로우즈 플라이어, 라디오 뺀치, 꽁치 뺀치, 니퍼, 뿌라이아 등 영어, 일본어로 같이 사용되고, 변형된 영어발음 등으로 용어들이 통일되지 않아 생각했던 것보다 제품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고 판매에도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 대표의 노력으로 이러한 어려움은 자연스럽게 해결되었고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한 결과 매년 매출신장 100%를 달성하면서 성장을 거듭하는 현재 ‘알짜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일일 홈페이지 페이지뷰가 20,000회, 하루 인터넷 방문객이 2,000명에 달한다는 것이 정대표의 설명이다.

고객 밀착형 서비스 개발에 주력
인터넷으로 흔히 물건을 판다고 하면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물건을 판다는 것은 일반상점에서 판매하는 것 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이 정 대표의 지론이다. 왜냐하면 누구나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완전경쟁 시장체계이기 때문이다. 즉 정보는 항상 열려 있고 영원한 고객은 없으며 가격 또한 몇십원, 몇백원에 의해 고객은 변심한다.
“인터넷 쇼핑몰 사업초기에는 도서, CD 등 부피가 작고 만져보지 않아도 되는 제품의 판매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상할 염려가 있는 농산물, 부피가 큰 가구, 직접 입어보아야 하는 의류 등이 인터넷을 통해 많이 팔리고 있다. 인터넷에서 팔지 못할 물건은 없다. 단지 그 방식과 제품의 특징을 살린 마케팅을 하지 못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했을 따름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철저한 고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정 대표의 말이다.
인터넷 상에서 많은 쇼핑몰이 운영되고 있으나, 기계공구를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은 일반 쇼핑몰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일반고객보다는 기업고객들이 비중의 높고 바로 구매하기보다는 견적서를 요청하거나 전화로 상담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납기 측면에서도 즉시 공장으로 배달해 주기를 원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체계적 물류관리시스템을 갖추지 않고서는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
따라서 툴이즈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현재 고객들이 원하는 차별화된 서비스의 개발과 보다 빠른 배송을 위한 물류시스템 개선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 및 직접 판매로 타 쇼핑몰과 차별화
현재 홈페이지 상에 등록된 제품 수만 20,000여개에 이르는 등 툴이즈는 현재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거의 모든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다른 공구 온라인 쇼핑몰에 등록된 제품수가 5,000여종 미만임을 감안할 때 그 종류가 4배 이상이며 매일매일 신제품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현재 툴이즈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수가 50,000여개라고 하니 제품력 면에서 단연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일반공구상에서 판매하는 작업수공구, 전동공구, 공작기계, 용접기, 산업용품, 운반포장용 공구, 전기·전자용 공구 이외에도 전문지식을 필요로하는 측정공구, 재료물성시험기 등 품질관리 파트에서 필요한 전문공구를 취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툴이즈’에 가면 모든 것을 살 수 있다는 인식을 심는데 주안점을 두고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품중개형이 아닌 직접 판매형태를 취함으로써 다른 공구 쇼핑몰과 차별화를 실현했다. 즉 보통 공구 쇼핑몰은 재고를 두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제조업체 또는 수입업체, 대형 유통업체에서의 직송을 지시하는 중개형이 대부분이지만 툴이즈는 100여평의 매장에 각 제품별 인기상품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장직송이 아닌 자사 물류센터에서 직접 포장해 배송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주문한 다음날 배송이 이루어지는 최단시간 배송체계를 갖췄을 뿐 아니라 배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송장번호, 제품 파손, 반품 및 교환 등의 문제를 전화 한 통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통 배송에는 택배를 많이 이용하긴 하지만 기계·측정공구의 특성상 구매부에서 대량구매가 많고 직접 공장을 방문해 제품에 대한 설명 및 검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 현재 본사 및 영업소가 위치해 있는 서울·경기 지역과 대구·경북 인근지역은 물론  이외 거리가 먼 지역이라도 필요한 경우 방문배달을 실시하고 있다. 즉 직배달 서비스 지역이 넓은 것 또한 툴이즈만의 강점이다.
한편 툴이즈는 서울·경기지역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국제유통상가 정문앞에 60여평 규모의 사무실을 새롭게 오픈한 바 있다.

온라인 - 오프라인 공동마케팅으로 대외인지도 향상
이외에도 툴이즈는 다른 공구 쇼핑몰과 비교해 확연히 구별되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우선 인터넷으로 실시간 가격조회 및 견적관리가 가능하다는 것. 즉 현재 툴이즈 쇼핑몰에 등록되어 있는 20,000여개의 전 제품에 대한 가격의 실시간 조회가 가능할 뿐 아니라 견적 의뢰시 10분 이내에 인터넷상에서 바로 조회, 출력을 할 수 있으며 메일과 휴대폰으로도 견적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우수 고객에게는 10% 이상의 가격할인을 해주는 고객별 가격차별화 정책도 눈에 띄는 사항이다.
또한 용접, 측정공구, 작업수공구, 에어전동공구, 공작기기 등 제품군별로 경력 5년 이상의 전문가들이 전화 상담을 하고 있으며 판매된 전 제품에 대해 별도의 A/S센터를 운영, 고객 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고객들과 두터운 신뢰감을 쌓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 4년 동안 15,000명이 넘는 기업고객이 툴이즈를 통해 계속적인 구매는 물론 견적 의뢰를 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 고객들이 다른 고객들에게 툴이즈를 소개하는 즉 입소문에 의한 매출 증대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툴이즈는 온라인과 함께 오프라인 동시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대외 인지도 향상 및 이미지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월 고객들에게 휴대폰 문자 및 이메일로 이벤트정보를 비롯해 신제품 및 가격 정보 등 각종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온라인에만 머무르지 않고 각종 오프라인 잡지에도 광고를 하는 등 온-오프라인 동시광고를 하여 더많은 고객들이 툴이즈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정 대표는 밝혔다.
특히 지난해 참가한 ‘서울 국제 공구 전시회’와 ‘대구 국제 공작기기전’에서 많은 국내외 바이어들이 관심을 나타냈으며, 기존 기계공구상 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찾기 힘든 제품을 집중 전시 판매함으로써 일반 고객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고객의 이익 창출에 기여하는 쇼핑몰로 성장이 목표
현재 툴이즈의 주요 고객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석유공사, LG 등 연구소, 학교, 공기업, 대기업을 비롯해 일반 기계공구업체, 납품업체 등 약 4,000여개에 이른다.
특히 툴이즈 전체매출의 70% 이상은 기업구매, 30% 정도는 납품업체로 이루어져있어 주로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들이 활용도가 높다. 그 이유로 정 대표는 “대기업의 경우 고정 납품업체와 같은 별도조직을 갖추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적은 인원 및 비용으로 운영해 나가야 하므로 공구를 사러 일일이 공구단지를 찾아다니기가 용이하지 않다. 한 번에 여러가지 공구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이 바로 툴이즈를 찾는 이유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품질관리 쪽의 검사장비 즉 인장압축시험, 토크 측정, 온·습도 등의 환경 측정, 텐션·조도·경도·길이·높이·전기 계측기, 초음파·도막두께 측정, 현미경 등은 일반 공구가게에서 쉽게 구할 수 없기 때문에 툴이즈를 찾는 빈도수가 높다는 것이 정 대표의 설명이다.
앞으로 툴이즈는 대구 물류센터와 지난 3월 오픈한 안양사무소를 중심으로 전국 공단지역마다 100여개 지점을 추가로 개설하여 주문 후 다음날 오전 중에 직원이 주문제품을 직접 배달할 수 있도록 물류시스템을 대폭 개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품목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십만가지 제품을 인터넷에서 쉽게 조회하고 바로 견적서를 받을 수 있는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이러한 노력을 기반삼아 “모든 기계·측정공구, 산업용품은 툴이즈에 다 있다’라는 인식을 고객에게 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즉, 다양한 종류의 공구를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온라인상에서 신속하게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여 고객의 이익 창출에 기여하는 국가대표급 공구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고객과 더불어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툴이즈의 목표이다.